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입찰안내서 용역을 완료하고, 3월초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면 금산리 213-1번지 일대(수질정화공원 인근) 3만8천여㎡ 부지에 연면적 1만2천750㎡ 규모로 건립될 농산물유통센터는 직판장, 직배송장, 보관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입찰안내서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3월 초 입찰공고를 내고, 시행사가 설계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턴키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5월께 입찰에 응모한 업체들이 제시한 기본설계를 심의한 뒤 6월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행자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농산물유통센터 설계에 지상 4층 이하, 주차대수 400대 이상 주차시설 확보, 사업비 162억원 이내 등의 용역안내서가 마련한 설계 지침을 준수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입찰에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업 진흥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신도시2단계 지구 내 사업토지를 매입하고 현재 토지공사에 매입금을 연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으로 저가의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입찰 단계에서부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