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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배내골 사과, 인터넷으로 산다..
사회

배내골 사과, 인터넷으로 산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71호 입력 2009/03/10 11:02 수정 2009.03.10 11:03
원동 선리마을, 특산물 판매 정보화 마을 추진

↑↑ 특산물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도입되는 원동 선리마을 전경. 배내골 사과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앞으로 원동지역 특산물인 배내골 사과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정보화 마을 추진 사업 대상으로 원동면 선리마을이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원동 선리마을 정보화 사업은 정보화에 소외된 오지 농촌마을에 정보기반구축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전자 판매망 구축으로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된다. 정보화를 통해 농촌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마을별 테마홈페이지와 정보 컨텐츠를 마련해 마을 소개와 특산물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시스템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특산물 판매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배내골 사과를 도시민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은 마을 소득 증대로 이어져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사과 판매 외에도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사과묘목 분양 등 추가 수익사업 창출에도 주민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원동이천분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정보화교육 외에도 시가 운영화는 정보화 교육 강사들을 활용, 주민들이 정보화 사업을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익사업 추가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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