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의료취약 4개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취약한 원동면 어영마을, 영포마을, 상북면 대석마을, 하북면 지산마을 등 4개 마을에 대해 내과, 치과, 한방의사와 물리치료사, 행정요원을 포함한 8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보건의료서비스 지원팀이 오는 11일부터 매주 1회 각 마을을 순회해 진료를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에서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병 건강상담과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건강한 치아유지를 위한 구강검진, 틀니세척법 및 잇솔질법 등 구강보건교육, 건강증진을 위한 간단한 운동지도 등 통합적인 맞춤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고객만족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양산시가 2008년부터 추진하여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전국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는 우수시책"이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교육과 지속적인 현장 위주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