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는 다른 말로 ‘누빔’이라고 하는데 누벼놓은 모든 것을 퀼트라고 보면 된다. 어린 시절 입어봤을 누빔 솜바지와 할아버지가 입으시던 누빔 두루마기도 모두 퀼트고, 누빔솜과 패블릭이 있는 쿠션, 밥상보도 퀼트라고 할 수 있다.
퀼트를 시작하기 전, 천을 고른 다음 색을 맞추고, 마름질을 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첫 땀을 뜰 때의 설렘을 안고 천과 천을 서로 덧대며 새로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 되가는 과정을 즐기면 된다.
퀼트는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그 색이 세월에 바래 깊어지므로 새것과 비교할 수 없는 낡음의 미학을 가진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화려한 작품을 만들고 싶겠지만 간단하게 키홀더 지갑부터 도전해보자. 차츰 실력을 늘려 자신의 원하는 작품을 완성했을 때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
재료 : 원단, 레이스, 바늘, 실, 가위, 자, 단추, 쵸크, 재봉틀
1. 먼저 필요한 원단과 도구를 준비한다.
![]() |
ⓒ 양산시민신문 |
2. 겉면에 무지와 체크를 먼저 연결한 다음 레이스를 이용해서 장식한다.
![]() |
ⓒ 양산시민신문 |
3. 명함집과 키홀더 장식부분을 만들어서 안감에 고정시킨다.
![]() |
ⓒ 양산시민신문 |
4. 위에서 만든 겉감과 명함집이 연결된 안감을 겉감끼리 마주보고 박은 다음 뒤집어서 창구멍을 막아준다. 테두리를 따라 수실을 이용해서 스티치를 놓는다.
![]() |
ⓒ 양산시민신문 |
5. 장식단추와 키홀더 장식을 달아준다.
![]() |
ⓒ 양산시민신문 |
풀잎문화센터란?
비영리 평생교육기관으로 저렴한 재료비만으로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양산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좌는 총 15개로, 홈패션과 퀼트, 스텐실, 포트아트, 비즈공예, 알공예, 천연화장품, 한지공예 등이다.
문의전화 385-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