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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진정한 봉사 알게해 준 적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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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 알게해 준 적십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76호 입력 2009/04/14 15:00 수정 2009.04.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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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간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를 이끌어갈 최복숙(62) 신임회장.

“대가 없는 베풂을 실천하고, 땀 흘려 봉사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하는 최 회장은 오롯이 적십자봉사회에서만 20여년을 봉사해왔다.

1989년 전 적십자와 인연을 맺게 된 최 회장은 시 보조금 없이 오로지 회원들이 땀 흘려 모은 회비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진정성에 매료되어, 지금껏 한눈팔지 않고 적십자와 함께해 왔다고. 이를 통해 참 봉사정신을 배웠고, 이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것이 회장으로써 자신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손길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길을 가다 쓰레기를 줍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 한 포기 가져다 주는 것도 봉사입니다”

최 회장은 한 해 동안 적십자 회원을 배가시키고, 적십자 회비 모금을 독려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자연보호, 몸봉사 실천 등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개나리꽃 닮은 노란 조끼가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올해도 소외된 이웃 속에서, 그리고 거리 곳곳에서 노란 조끼가 많이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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