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안정수)가 실시해온 한일교환 사생대회가 올해로 28번째 걸음을 내디뎠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 11일 양산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28회 한일교환 사생대회’에는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 1천여명이 자리해 20년이 넘게 꾸준히 진행해온 사생대회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이날 대회에서 초등학교 1, 2, 3학년에게 주어진 주제는 ‘가족소풍’이었으며, 4, 5, 6학년은 ‘봄’이라는 주제였다.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은 먼발치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그릴까 궁금해 하며 발을 동동 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수상자 가운데 대상과 4, 5, 6학년 최우수상은 오는 7월께 예정된 일본 최대의 불꽃축제인 오마가리 축제 기간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일본 학생들과 그림 솜씨를 뽐내게 된다.

안정수 회장은 “올해는 실내체육관을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외대회를 준비했다”며 “JC가 해마다 공정한 기준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들에게 일본 연수의 기회를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

▶1학년 최우수 이기호(신기초), 우수 최희원(백동초), 류동일(상북초)
▶2학년 최우수 박진연(신명초), 우수 박지호(서남초), 조승연(삼성초), 차수연(삽량초)
▶3학년 최우수 서진(삽량초), 우수 임효은(상북초), 강현지(오봉초), 강유진(신기초)
▶4학년 최우수 임계지(덕계초), 우수 이광희(소토초), 김민선(중부초), 김은정(중부초)
▶5학년 최우수 김나연(중부초), 우수 김민주(삽량초), 진소희(신명초), 이지혜(서남초)
▶6학년 대상 김정인(신기초), 최우수 김소라(북정초), 우수 김지향(중부초), 정소영(천성초), 도슬기(서남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