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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26일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회 중앙동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는 중앙동이 양산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진행됐다.
남부1, 3, 4, 5, 8, 9, 중서 1, 2, 3, 4, 다방, 명곡, 일동, 옥곡, 삼동마을 등 모두 15개 마을로 나눠 300여명이 참석한 체육대회에는 축구, 배구, 윷놀이, 줄당기기, 씨름, 400m 이어달리기 등 종목별 체육행사가 펼쳐졌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앞두고 마을별 입장식은 마을 주민들간 공동체 의식과 화합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중앙동체육회 이용식 회장은 “중앙동은 주거·문화·경제·사회의 중심지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의 정서가 하나로 묶인다면 양산의 중심으로 여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체육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체육행사 외에도 중앙동 사회단체들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개회식에 앞서 주부들로 구성된 에어로빅팀은 흥을 돋웠고, 학생들이 참여한 태권도 경연대회 역시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지역 주민의 축제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화사한 봄 햇살에 웃음이 끊이지 않은 시간이기도 했다.
한편 중앙동 사회단체 회원들은 축제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행사 진행을 도우는 등 자원봉사를 펼쳐 참석주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