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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농어촌 특례입학 연장해 주세요"..
행정

"농어촌 특례입학 연장해 주세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79호 입력 2009/05/05 11:05 수정 2009.05.05 11:09
시, 부산대에 2013년까지 연장 신청

시는 부산대학교에 웅상지역 학생들의 농어촌대입특례입학 혜택을 2013년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시 기획예산과 교육지원계에 따르면 웅상지역이 4개 동으로 승격되면서 그동안 읍으로서 혜택을 받아오던 '농어촌대학입학 3% 특례 제도'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지역인재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서울대학교 등 전국 각자 대학에 웅상지역 학생 농어촌대입특례입학 연장을 신청, 부산대학교로부터 2011년까지 연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문제는 웅상지역의 동 승격은 2005년에 거론됐지만, 당시 읍에서 동체제로 전환시 발생될 수 있는 교육과 세금 등의 문제로 2년간 미뤄져 2007년 4월 1일자로 웅상읍이 4개 동으로 승격됐다.
 
따라서 2005년 당시 부산대학교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연장키로 했기 때문에 동 승격이 미뤄진 2년간의 공백을 감안해 2013년까지 연장케 해 달라는 것.
 
시 관계자는 "부산대학교가 2005년 당시 유일하게 연장 신청을 받아준 사실도 고맙지만, 6년간 혜택을 약속한 만큼 2013년까지 연장해 줬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연장 신청 공문을 지난달 22일 발송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효암고 관계자는 "2011년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까지만 특례입학이 가능해 1학년들의 대입전략에 착오가 생긴다"며 "게다가 2013년은 현재 중학교 3학년 대입시기로 내년 우수인재 유출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부산대학교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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