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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구자현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
사회

영산대 구자현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 등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80호 입력 2009/05/12 10:11 수정 2009.05.12 10:15

ⓒ 양산시민신문
영산대(총장 부구욱) CT대학 구자현 교수(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두 곳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구 교수는 영국음향학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영국IBC에서 발생하는 세계인명사전 '탁월한 지식인 2천명 2009~2010판'에 편집이사호 만장일치로 등재 확정됐다. 구 교수는 지난해 마르퀴즈의 '후즈 후'에 등재된데 이어 두 번째다.
 
구 교수는 영국인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레일리의 음향학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레일리가 영국 과학계 전체에서 갖는 위치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 교수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구 교수는 세계적인 수학사학자 그래턴 기네스와 공동저자로 참여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는 MIT공과대학으로부터 '음향학 워크숍'에 동양인으로서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영산대 관계자는 "레일리 관련 연구는 많은 서양학자들이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연구하기 까다롭다고 꺼리는 분야"라며 "이 분야를 10년간 연구한 구 교수가 세계인명사전 두 곳에 연달아 등재된 것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 교수는 "지난 10년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관련 분야 연구자들과의 상호교류가 활발해져 앞으로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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