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양산사업단과 시에 따르면 물금신도시에서 물금IC를 연결하는 양산물금지구 ICD 노선 224m를 이달부터 임시개통한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한 이 도로는 물금신도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양산ICD 방향으로 가다 금오대교(가칭) 아래의 터널구간을 지나 양산ICD를 거쳐 물금IC로 진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물금지역에서 물금IC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이지만 물금신도시 조성공사로 인해 수년간 진입이 금지돼 왔다. 따라서 그동안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신도시 1단계를 거쳐 남양산IC를 이용해 왔던 물금 주민들이 상당히 반기고 있다.
김해에 직장을 두고 있는 김근석(41, 범어) 씨는 "물금IC를 이용하니 출ㆍ퇴근 시 15~20분을 절약된다"며 "하지만 임시개통으로 아직 이 도로를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공 관계자는 "당초 주민들을 위해 조기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고속도로와 지하철이 지나는 아래 도로가 개설되기 때문에 도로ㆍ철도 공사 등과 안전문제와 방음벽 설치 등에 관한 업무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지연됐다"며 "협의 후 이르면 오는 7월께 이 도로를 공용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