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주공원에서 ‘내리사랑 교복나눔’ 하절기 교복행사가 펼쳐진다.
양산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양산시, 양산교육청, 새마을부녀회가 협력하는 이날 행사는 가격 압박에 번듯한 교복을 못 사 입혀 속상한 부모 마음, 청소년의 절약정신, 선후배 간 우정을 두루 헤아린 나눔 장터다.
알뜰장터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교복을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웅상지역 학교까지 확대해 양산지역 대부분 중·고교 교복이 진열된다. 교복 가격은 1천원이며, 세탁과 수선은 별도로 해야 한다. 재학생이 교복이 맞지 않을 경우, 무상 교환도 가능하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교복 나눔 행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아나바다 정신을 되살리는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네트워크는 매월 셋째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양산종합운동장 내 양산네트워크 사무실에서 교복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