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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력미달 학생 30% 감소 목표"..
교육

"학력미달 학생 30% 감소 목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86호 입력 2009/06/23 10:24 수정 2009.06.23 10:30
교육청, 학력향상 위한 연석회의 개최



ⓒ 양산시민신문

"뒤처지는 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17일 양산지역 내 초ㆍ중학교 교장, 교감, 교무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력향상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교과부가 지난 2월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양산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비교적 낮게 집계, 학부모들이 많은 우려감을 나타내자 교육청과 일선학교가 학력향상 방안을 고민코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회의는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등을 통해 양산지역 학력실태를 분석한 후, 마산 진전중학교와 창원 신방초등학교의 학력향상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물금초등학교 정삼현 교장과 범어중학교 김경진 교장을 팀장으로 학력향상 대책팀을 구성, 학교별 학력향상 추진계획에 대한 컨설팅, 학력향상 프로그램 모형 개발 등에 대한 회의가 펼쳐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양산 학력저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고교 진학시 내신과 연합고사를 동시에 시행하는 타 시ㆍ도와 달리 양산지역은 100% 내신제도를 도입해 전반적으로 학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농ㆍ어촌 지역학교 가산점 부여에 따라 도시지역 공동화 현상이 생겨 학생 수가 많은 도시지역 학교의 학생지도에 애로점이 발생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에 양산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30% 감소한다는 목표 아래 ▶교육장 책임제 학력향상 노력 강화 ▶'학력 향상 장학지원단' 운영 ▶학력향상 위한 학교장 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학교에게는 ▶학습 부진 학생 책임지도제 강화 ▶예ㆍ체능 행사 축소 등 면학분위기 조성 ▶학력향상 유공교원 인센티브 부여 등을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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