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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경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태권도 대회가 양산에서 열렸다.
제19회 경남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열려 무더운 날씨도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기합소리가 3일 내내 실내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초·중·고등부, 일반부, 여자부 등 모두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뉜 복합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남태권도협회 김대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태권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체육인과 엘리트체육인을 육성하고 있는 양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딸 흘려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가 만족하는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양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초등학교는 오봉초·중부초·하북초가, 중학교는 양산중·양산여중, 고등학교는 양산고 학생들이 두각을 보였다. 특히 오봉초는 남자초등부와 여자초등부에서 각각 단체2위를 획득해 명실공히 양산대표 태권도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양산시태권도협회장 홍종원 회장은 “이 대회는 경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양산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태권도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고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에 더욱 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