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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대교협 로스쿨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학총장 18명을 위원으로 임명하고 그 가운데 신임 위원장으로 부 총장이 선출됐다.
대교협 산하 로스쿨 대책위원회는 로스쿨법 개정을 통한 로스쿨 총정원을 증원하는 노력과 함께 정부의 로스쿨 정책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우선 교육과학기술부와 의견 개진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로스쿨이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부구욱 총장은 "법률가 양성제도는 국가경쟁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임을 인식하고, 총정원의 합리적인 증원 추진을 비롯해 로스쿨 도입 이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관ㆍ학ㆍ법조계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1952년 부산출생으로 부산중과 경기고를 나왔으며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 1979년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등을 지냈다.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대학총장으로 부임, 2001년 2월 영산대 제2대 총장에 오른 뒤 지난 2월 제4대 총장에 재선임되면서 3대째 총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부산국제영화제(PIFF) 후원회 회장, 대교협 산하 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