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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 보건소 한방장수마을 사업이 호평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상반기 상북면 내석마을을 한방장수마을로 선정하고 마을주민 189세대 415명을 대상으로 기공체조교실, 한방진료, 금연침 시술, 중풍예방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 때마다 보건소 의료진이 노인들 거주지를 직접 방문, 노인들이 보건소를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해 주면서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절감돼 환자는 물론 가족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이 사업은 한의사 2명,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행정요원 2명 등이 한 팀이 돼 진찰은 물론 증세에 따라 침, 뜸, 부항, 투약처방, 한방파스 등을 제공해 환자 치료를 도왔다. 또 직접 현장에서 중풍예방교육과 한방상식, 한방건강상담을 펼쳐 노인들은 건강 유지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어르신 통증정도측정(VAS)이 상당한 호전반응을 보였고, 프로그램 참여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72.2%, 기체조 수련 후 체력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 등 만족도와 친절도 부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2009년 하반기 한방건강 장수마을은 원동면 범서마을로 선정, 초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한방의료서비스 지원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