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최초로 실시한 교장공모제 결과, 양산초등학교 교장에 이헌동(52) 씨가 결정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양산초가 경남도교육청 교장공모제 시범운영학교로 선정돼 평교사로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 지난 4일 현 김해 임호초등학교 교사 이헌동 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씨는 한달여간의 교장 연수를 거친 후 오는 9월 1일부터 양산초 교장으로 4년간 근무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 소지 유무를 떠나 유능한 인물을 폭넓게 기용하자는 취지로 평교사까지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제를 실시한 결과, 실제 평교사가 선정돼 학교 혁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이 씨는 1979년 경북 상주 함창초가 초임지로 이후 김해 내동초, 임호초 등에서 30여년의 교직경력을 쌓았으며, 2007년에는 스승의 날 장관표창을 수상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