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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교통사고 다발지역 조사중부동 대동아파트 삼거리 1위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92호 입력 2009/08/11 10:03 수정 2009.08.11 10:12
어곡공단 삼거리, 소주공단 사거리 뒤이어

덕계 대승1차 앞 교차로 부상자 가장 많아



양산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중부동 대동아파트 삼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가 조사한 ‘양산시 교통사고 발생지역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동아파트 삼거리에서는 모두 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1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동아파트 삼거리는 2006년 10건, 2007년 7건, 2008년 10건으로 꾸준히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양산신도시 1단계 입구이자 양산종합운동장과 구버스터미널로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양산지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어곡동 어곡공단입구 삼거리와 웅상 소주공단입구 사거리다. 두 곳 모두 최근 3년간 2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부상은 어곡공단입구가 26명, 소주공단입구가 33명으로, 공업단지 특성상 대형차량의 출입이 잦고 교차로 신호위반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아 사고다발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웅상 용당마을 앞 삼거리(24건), 웅상 대승1차아파트 삼거리(23건), 웅상농협파머스마켓 사거리(23건), 동면 가산마을 앞 신호대(21건), 중부동 신도시주유소 앞 사거리(20건), 동면 임기마을 앞(19건), 동면 창기마을 앞(18건) 등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웅상 대승1차아파트 삼거리는 사고건수 대비 부상자수가 비교적 높은 편으로 사망 1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동면 가산마을 앞 신호대는 최근 3년간 양산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4명을 기록해 사망사고 다발지역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양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정종화 계장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도로구조나 신호체계 변경 등 집중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신호 준수, 안전거리 확보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관련기사 사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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