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도피생활을 해온 택시 강도 피의자가 경찰 추적 끝에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강도상해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9년간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도피생활을 해온 피의자 허아무개(46, 북부동) 씨를 지난달 24일 1시께 김해 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검거했다.
허 씨는 공범과 함께 개인택시에 승차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다 과도로 운전자 박아무개(당시 60세)씨의 허벅지를 찌르고 버려둔 뒤, 차량을 강취해간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강취해 간 피해차량과 주변 수사를 통해 피의자의 인적사항과 일본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 중 일본에서 강제추방된 피의자를 검거했다.
술 취한 틈 타 현금 훔친 여성 체포
술을 마시고 여관에 갔다가 피해자가 잠든 틈을 타 현금을 훔친 여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김아무개(40)씨는 가스배달을 하는 송아무개(35) 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여관에 갔다가 송 씨가 잠을 자는 틈을 이용해 바지주머니에 있던 현금 63만9천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