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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 배내골 원동역이 제2의 정동진역으로 탈바꿈한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양산 원동역을 제2의 정동진역으로 바꾸기 위해 테마관광역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지난 2007년부터 원동역 광장에 있는 소화물 창고를 철거하고 강변 울타리를 제거해 석양이 아름다운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역사 앞의 안전펜스를 교체하는 등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동역 광장 옹벽에는 대형 벽화를 그려 넣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 광장에는 화단과 파고라, 분수대, 팔각정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원동역 승강장을 개선해 테이블과 의자, 안전펜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안전펜스에는 기둥을 활용한 바람개비를 설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낙동강 낙조로 유명한 원동역은 매화와 벚꽃이 만발해 그림같은 경치를 연출하기도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름다운 석양으로 알려진 원동은 부산근교에 위치해 있어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며, 역사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제2의 정동진으로 변모할 수 있다"며 "테마관광역에 걸맞은 개선사업 후에는 영남권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