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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소금]신종플루 공포로부터 자유..
오피니언

[빛과소금]신종플루 공포로부터 자유

양산시민신문 기자 295호 입력 2009/09/01 17:19 수정 2009.09.01 05:29



 
↑↑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양산시민신문 
최근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충북도 인플루엔자대책본부 배상희(57, 여) 총괄팀장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일반 독감과 같다. 감기에 걸려도 며칠 푹 쉬고 나면 낫는 것처럼 증상에 따른 약을 복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푹 쉬면 완치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플루는 독감보다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0.2%로 높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책이 강구된다.
 
하지만 지나친 염려와 공포심은 오히려 우리의 몸이나 정신 건강에 해롭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으로 말미암아 죽은 청년의 수가 30만명이다. 그런데 아들과 남편을 일선에 내보내고, 염려와 불안과 근심 가운데 빠져 심장병으로 죽은 미국시민들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처럼 공포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해로운지 알아야한다. 병이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세균이나 부상을 당해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소위 기능적 질병이라 하여 여러 가지 심리적 관계로 우리에게 병이 온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근심과 염려로 얼마동안 시일을 보내게 되면 신경이 쇠약해지고, 마지막에 점점 예민해지다가 심하면 히스테리 같은 상태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평생 가슴에 담고 살아온 귀한 말씀이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신종플루 공포로부터 자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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