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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은 보건의료 취약가정인 한부모가족, 홀로 사는 어르신, 임산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역 담당간호사와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건강매니저들이 가정이나 시설을 직접 방문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4월부터 사업을 시행해 온 보건소가 최근 수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8%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은 지역담당간호사가 무작위로 읍·면·동별 40가구씩을 추출해 총 45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제공된 서비스의 만족도’는 99.3%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건강매니저를 통한 교육 및 서비스로 ‘자가관리 능력이 향상됐다’는 응답자는 98.9%, 서비스를 받으면서 ‘건강상태가 좋아졌다’는 응답자는 93.6%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한 달에 두 차례씩 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한 어르신은 “허리통증으로 병원에 가기도 어려운데 간호사가 필요하면 방문하니 한결 짐을 덜게 됐다”며 “허리통증을 줄이는 요령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줘 요즘은 거동이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환자 상태에 따라 3개의 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월 2회, 정기관리군은 월 1회, 자가관리군은 연 2~4회 방문해 혈압 및 혈당검사 등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보건교육과 가족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서비스 수혜대상자가 65세 이상 노인인구,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등 취약계층으로 최근 확산추세인 신종플루에 전염되지 않도록 대상자들의 손씻기 교육 및 예방수칙 홍보, 예방물품지원 등 포괄적인 보건서비스를 중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