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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산림조합장 선거 5명 출사표..
사회

산림조합장 선거 5명 출사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09/09/22 19:27 수정 2009.09.22 07:28
선관위 위탁 첫 선거…오는 29일 투표

공명선거 약속 위한 실천 협약식 개최




ⓒ 양산시민신문
오는 29일 치러지는 양산시산림조합장 선거에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현 조합장의 임기만료(2009년 11월 19일)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의원들의 투표로 조합장을 선출해 왔으나 2005년 7월부터 바뀐 산림조합법에 따라 직선제로 법이 개정돼 올해는 전체 조합원 투표로 차기 조합장을 선출한다.

양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조합장을 지내고 있는 이백우(63) 씨를 비롯해 이창호(60, 전 양산시 산림공원과장), 이시일(59, 자영업), 김치환(60, 자영업), 백상탁(41,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씨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지난 18일 후보자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이시일, 2번 이백우, 3번 이창호, 4번 김치환, 5번 백상탁으로 후보를 배정하고 ‘공명선거실천 및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선관위는 “이번 조합장 선거의 선거운동방법이 제한적이고 선거권자인 조합원들도 혈연ㆍ지연ㆍ학연 등으로 구성돼 있어 후보자의 선택기준이 정책중심보다는 조합 내 연고에 의한 투표성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선거인단도 소규모여서 금품ㆍ향응제공 등 음성적인 불법행위가 발생될 것을 우려해 공명선거실
천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투표방법은 기존의 종이투표가 아닌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이며, 투표절차는 ▶본인확인 및 명부조회 ▶투표권 카드 교부 ▶투표권 카드 투입 ▶후보자 선택 ▶투표결과 확인 ▶투표권카드 반밥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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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이시일(59, 자영업)

▶물금동아제2중학교 졸업

▶토목조경업 20년

“가족과 인척중심, 적자운영의 산림조합을 바꿔놓겠다. 2008년 누적적자로 전국최하위권을 기록한 산림조합은 변화해야 한다. 공용의 재산을 운영하는 조합장은 그에 걸맞은 자질과 책임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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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이백우(63, 현 조합장)

▶양산중학교 졸업

▶자영독림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립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 임원선진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조합원 환원사업,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 실시, 금융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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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이창호(60, 전 양산시산림공원과장)

▶영산대학교 행정학부 졸업

▶지방농림수산 4급서기관 명예퇴직

“34년 공직생활의 풍부한 실무경험으로 발로 뛰며 실천하는 전문경영인이 되겠다. 출자배당금 지급과 조합정상화를 이루고, 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스템을 확대 추진하고 조합 청사 이전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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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4번 김치환(60, 자영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무릉도원 운영

“책임경영으로 이익내는 조합, 배당 주는 조합을 만들겠다. 3천명이 넘는 조합원들은 물론 신규 조합원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된다. 금융이사제로 신용사업을 활성화하며, 특별회원ㆍ고문제도 활용으로 내실경영을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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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5번 백상탁(41,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경성대학교 졸업

▶양산시산림조합 이사 역임

“경영구조의 과감한 혁신으로 적자 조합을 반드시 살리겠다. 조합 운영의 합리와 실현을 위해 성과급제 도입을 통한 임직원 사기진작을 시도하겠다. 또 신성장 동력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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