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위조지폐 사용한
50대 남자 체포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50대 남자가 긴급체포됐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난 22일 양산의 한 병원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해 자신의 병원비로 위조지폐를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아간 김아무개(52) 씨를 특가법상 통화위조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7월께 자신이 운영하는 울산 울주군 소재 재활용센타에서 복합기를 이용, 5만원권 지폐 8매를 칼라 복사하는 방법으로 이를 위조하여 소지해 다니면서 자신의 병원비나 잡화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 놓고 시비 끝에
동료 택시기사 살해
예약승객을 둘러싼 시비 끝에 동료 택시기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오아무개(54) 씨가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23일 밤 10시 45분께 삼호동 모 아파트 택시승강장 앞에서 같은 회사 소속인 황아무개(54) 씨의 가슴 부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오 씨는 숨진 황 씨가 ‘예약손님을 허락없이 태워 영업했다’며 자신의 뺨을 때리는데 격분,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