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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빛과 소금]추석명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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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추석명절 감사

양산시민신문 기자 299호 입력 2009/09/29 13:56 수정 2009.09.29 01:56



 
↑↑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양산시민신문 
추석 명절이 다가오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우울하다. 신종플루 공포심과 불경기로 인한 얇아진 지갑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올해도 풍년이요, 깊이 생각해 보면 감사할 제목들이 너무 많다.

어떤 글에 “만일 당신이 냉장고에 보관할 정도의 음식이 있고, 입을 옷이 있고, 머리를 가려 줄 지붕이 있고, 누워서 잠들 곳이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25%에 속하는 부자다. 만일 당신이 한 번도 전쟁의 위협이나 감옥생활의 외로움이나 고문의 고통이나 굶주림의 괴로움을 겪지 않았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그런 일을 겪지 않은 5억명 중 한 명에 속한다. 또한 만일 당신이 폭행이나 체포나 고문이나 살해의 위험을 걱정하지 않고 주일날 교회에 가서 평안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그런 축복을 받은 30억명 중 하나에 해당한다. 당신은 생각보다 부자며 당신은 생각보다 행운아다”

어느 해 보다도 암울 했던 시기에 필자가 섬기는 평산교회는 2009년 표어를 ‘범사에 감사, 날마다 감사, 평생감사’로 정하고 Thank you movement를 전개했다. 왜냐면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감사에서 오기 때문이다. 범사에 감사하고 지극히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이며 인간관계도 훌륭한 사람이다.

데일 카네기는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감사할 일을 머릿속에 그리려고 노력했다. 그 효과는 대단했다. 그것은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습관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어두울수록 작은 빛도 밝아 보이듯, 때로는 원망거리, 불평거리가 많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할 때도 흥얼거리며 감사의 콧노래를 불러보자. 올 추석에는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Thank you!’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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