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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 양산시민신문 |
틈만 나면 어디서나 꾸벅꾸벅 조는 사람이 많아졌다. 실업과 경제난 때문에 밤새 뒤치락거린 사람이든, 식곤증으로 노곤한 사람이든, 오후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졸음을 피할 수 없다. 사람이 잠을 잔다는 것은 생리적으로 요구되는 기본 욕구로서 잠을 자는 동안 신경조직의 주기적인 휴식과 생활에 필요한 신경 호르몬의 생성과 정비를 하게 되는데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같다.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센터 신경과전문의 라파엘 펠라요 박사는 “잠은 건강의 한 부분으로 운동, 영양 못지않게 안녕 과 행복에 중요한 요소” 라고 강조한다. 오죽하면 미국 수면재단은 ‘잠의 날’을 정하고 전 국민 8시간 잠자기 캠페인을 벌인 바가 있다. 이 단체의 최근 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68%가 수면 부족 등 각종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위의 수면부족 국가로 분류된 우리나라 성인 96%가 권장 수면시간에 턱없이 모자라는 잠을 자고, 하루 수면시간이 4~5 시간에 그치는 비율도 21%에 이른다. 결국 수면부족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짜증은 물론 졸음운전과 대형사고로 인한 막대한 인적, 물적 손해를 가져온다.
참으로 잠 부족은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제 잠 좀 잡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시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