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백승완)은 각종 암을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방사선종양학과를 어린이병원 지하 2층에 개소하고 본격진료에 들어갔다.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 치료 전공의 1명과 치료용 선형 가속기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지난달 7일부터 시범 진료를 해오다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측은 시범 진료 이후 현재까지 환자 5명이 방사선을 활용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았고 앞으로 전립선암ㆍ방광암 등 비뇨기 계통의 암을 포함해 간암ㆍ직장암ㆍ대장암 등 소화기 계통 암, 유방암ㆍ폐암ㆍ 흉부 종양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방사선 치료를 전담하는 방사선종양학과가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부산과 경남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도 양산부산대병원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국내 암 치료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