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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 양산시민신문 |
이처럼 오케스트라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일제에 항거하며 ‘죽으면 죽으리라’ 책을 썼던 안이숙 여사는 ‘한사람’ 이라는 시에서 “한 사람이라는 건 무시 못해요. 어느 모임이든 한 사람의 지도에 따라서 달라져요. 악한 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면 나라가 술렁거리고 좋은 한 사람이 백성을 다스리면 천하가 다 달라져요”라고 했다. 한 사람 때문에 국가나 지역사회 가정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내가 행사하는 한 표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다.
‘나 한 사람쯤이야’ 하는 무책임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계역사 속에서 한 표 차이로 역사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1645년 대영제국의 올리버 크롬웰은 한 표차로 통치권을 넘겨받았다. 1776년 미국은 한 표차로 독일어 대신 영어를 국어로 택했다. 1845년 한 표 차이로 텍사스 주가 미합중국 영토가 되었다. 1868년 앤드류 존슨 대통령은 한 표차로 탄핵소추를 면했다. 1876년 한 표 차이로 리더퍼드 헤이스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1923년 아돌프 히틀러는 한 표차로 나치를 장악했다.
10월 28일 내가 행사하는 한 표가 양산시 미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나의 한 표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