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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종플루 감소…“방심은 금물”..
사회

신종플루 감소…“방심은 금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01호 입력 2009/10/13 10:33 수정 2009.10.13 10:33
손씻기로 학생 아폴로 눈병도 예방



양산시보건소는 양산지역 신종플루 확진 환자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지만 환절기를 맞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신종플루 확진 환자 증가 추세가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현재 양산지역 신종플루 의심환자는 모두 166명으로, 이 가운데 124명이 확진환자로 나머지 42명은 음성판결을 받았다. 치료현황을 살펴보면 120명이 이미 완치된 상황이며, 현재 4명의 환자만이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소 보건위생과 김경술 과장은 “8월을 시작으로 양산지역에는 하루 평균 15~17명의 확진 환자가 치료 중이었지만, 9월 중순을 기점으로 평균 4~5명으로 급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1월 신종플루 백신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노약자와 고위험군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 역시 가을 환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유행성 각결막염, 일명 아폴로 눈병이 올해는 최하수준의 발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교육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최근까지 양산지역 초ㆍ중ㆍ고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일선 학교에서 손씻기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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