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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농기계 사고 주의보
사회

농기계 사고 주의보

정인수 기자 hawaii29@naver.com 301호 입력 2009/10/13 10:53 수정 2009.10.13 10:53
오후 4~7시 발생 빈번

전복ㆍ추락 가장 많아



본격적인 가을 추수기를 맞아 경운기,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소방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가 밝힌 최근 3년간 경남지역 농기계 사고와 관련한 구조ㆍ구급출동 통계에 따르면 모두 727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가 무려 60여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소방서는 최근 영농 기계화로 농기계 보유 대수가 늘어난 데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사고대처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농기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귀가 시간인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술을 마신 뒤 운행하거나 조작 미숙 등 부주의로 인한 전복과 추락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응급조치 요령 등을 미리 익혀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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