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에서 양산제일고가 전국 상위 100위권 안에 들어 양산지역 우수고교로 이름을 알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에게 제공한 전국 2천200여개 학교별 수능 평균점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산제일고는 평균 336.25점으로 전국 82위, 경남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00위권 안에는 일반계고뿐 아니라 대원외고, 부산국제고 등 특목고와 민족사관고, 현대청운고 등 자립형사립고와 같은 전국의 명문고교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경남지역에서는 김해외고, 거창고, 창원남고에 이어 양산제일고가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각 영역별 하위 100개교를 분석한 결과 경남지역 고교 가운데 언어영역은 18개교, 수리영역은 17개교, 외국어영역은 18개교 등이 포함된 반면, 인근 부산은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서 1개교, 울산은 단 한 학교도 하위 100개교에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