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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연탄보다 뜨거운 사랑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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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보다 뜨거운 사랑 전해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04호 입력 2009/11/03 11:01 수정 2009.11.03 11:01
영산대 자원봉사단, 홀로 사는 어르신에 연탄배달



ⓒ 양산시민신문
영산대 학생들이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연탄과 함께 뜨거운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2일 덕계동에 홀로 사는 어르신 1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이 배달한 연탄은 한 가구당 300장씩 모두 4천500장으로 250만원 상당이다.
영산대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찬바람이 불기 전에 미리 연탄을 배달키로 해 일찌감치 서둘러 행사를 가진 것.
학생들은 ‘뜨거운 연탄보다 더 뜨거운 사랑으로’라는 슬로건처럼 연탄은 물론 손자같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사랑을 함께 전해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영산대 하강헌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세상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본보기 삼아 보다 더 많은 지역단체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김치 나누기’ 행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을 위한 ‘행복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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