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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과향기 가득, 배내골에 펼쳐진 사과나라..
기획/특집

사과향기 가득, 배내골에 펼쳐진 사과나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05호 입력 2009/11/10 10:43 수정 2009.11.10 10:43
배내골 선리마을서 3일간 열려…사과전시, 판매행사

높은 당도ㆍ적절한 신맛ㆍ아삭거리는 과육이 ‘최고’



ⓒ 양산시민신문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재배된 사과가 진짜 친환경 사과예요”

지난 주말 절정을 이룬 단풍과 사과향기가 어우러진 배내골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6일부터 사흘에 걸쳐 배내골 선리마을 일대에서 펼쳐진 ‘양산 배내골 사과축제’가 성황을 이룬 것.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과축제는 배내골 사과작목반이 주최하고 양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물금농협이 후원했다.

6일 오전 10시 30분께 사과풍년 기원제례로 시작된 축제는 사과전시와 판매행사를 중심으로 사과깎기대회, 난타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졌다. 특히 축제의 재미를 더한 사과 길게 깎기대회는 집에서 사과 깎던 솜씨 그대로를 선보이기만 하면 4만원 상당의 배내골 사과까지 상품으로 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사과를 사과밭에서 직접 따서 맛볼 수 있고, 직접 고른 사과를 구매해 갈 수도 있는 ‘사과따기 체험’과 ‘고구마캐기 체험’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사과판매 직판장이 개설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사과를 현장 판매했으며, 배내골 사과로 직접 만든 사과식초와 사과쨈도 선보였다.

배내골 사과는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적절한 신맛이 있으며 과육이 아삭거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배내골은 상수원보호수역의 깨끗한 물과 큰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으로 사과 재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의 맛은 토양과 수분, 햇볕이 좌우하기 때문에 배내골은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환경 때문에 재배한 사과의 품질이 항상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것.

선리마을 우상종 이장은 “배내골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따로 수질검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청정수역을 자랑한다”며 “깨끗한 물에서 자란 사과가 진짜 친환경 사과이기 때문에 맛은 물론 품질도 최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배내골 사과축제의 사과따기체험과 고구마캐기 체험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체험비는 무료다. 현장에서 직접 딴 사과는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남은 사과는 kg당 4천원에 구매해 가면 된다. 고구마는 kg당 2천원이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사전에 예약하면 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배내골 사과작목반(365-6262, 010-2598-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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