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필요한 자료를 어떻게 찾을까? 학생들 스스로 자료를 취사선택해 이를 학습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학교가 있다.
북정초(교장 임인철)는 지난 11일 ‘학습정보자료 활용 수업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경남도교육청 지정 시범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명의 교사들이 직접 보고회과 공개수업을 관람하며 북정초가 제시하는 사회과 학습방법의 새로운 모델에 관심을 기울였다.
북정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수집 방법과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과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학습정보자료 활용 수업’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정보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과제해결에 필요한 요약, 분류, 분석, 해석, 종합 등의 기능요소 12가지를 선별해 학년별로 지도했다. 또 여러 가지 기능요소들을 바탕으로 탐구보고서 쓰기 대회를 실시하는 등 학습정로자료 활용 능력에 숙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공개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수집해 온 학습정보를 바탕으로 소집단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회 기영주 회장은 “새로운 방법으로 정보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했고, 토의를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임인철 교장은 “교직원 전체가 협력해 시범학교 운영과제를 충실이 수행했다”며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들이 다른 학교에도 보급돼 학습방법의 새로운 모델로서 사회과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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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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