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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길 양산시음악학원연합회장 선피아노학원 | ||
ⓒ 양산시민신문 |
유년시절에는 아이들이 자연을 벗하고 살아야 상호작용의 원리를 알고 리더십을 키우며 학문과 연결하여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화된 사회구조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데 이 자연을 대체 할 수 있는 유일한 정서교육이 바로 예술 교육이다.
그 중 피아노교육의 음은 단음보다 화음(chord, 和音)과 화성(harmony, 和聲)이라야 아름다운 소리를 발현한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소리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앞뒤의 음이 상이하되 규칙적인 화음을 이루고 있어야 가능하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합주곡에서 자기 혼자만의 소리로는 완벽한 화음을 도달할 수 없다. 화음의 어울림은 마치 현대사회에서 타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타인과 마음을 열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한다.
음악의 영역에서는 몸을 기준으로 나누면 고음과 저음 그리고 아우르는 조화로운 화음, 몸의 조건에 따라 자연을 닮은 음을, 몸을 통해 삶의 조화로운 화음으로 표현한다.
솔로는 스스로의 원만함을 위해 삶을 노래하고, 듀엣은 두 사람이 어울리는 음을 맞춰가며 삶의 조화로움을 노래하고 3인조 그룹, 4인조 그룹 그리고 합창단은 각각의 존재들이 몸의 울림통을 통해 다른 음을 내지만, 모든 존재와 어울리는 삶을 노래하고 만들어 가는 화음의 세상을 음악의 세상에서는 볼 수 있다.
“음악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쇼펜하우어의 말은 음악이 인간의 감성을 풍부하게 한다는 것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는 말을 내포하고 있다.
가족끼리 또는 사회구성원끼리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서로를 향한 배려가 중요하다. 즉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연주교육은 자기 혼자 소리만으로 화음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평소 소리로 실천하기 때문에 타인과 나, 음과 양 등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인간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는 단 하나의 지침서인 음악에서 마무리되어 진다.
나아가 인간의 배려와 함께 환경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 특히 온 세계가 신종 인플루엔자로 예민한 환경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예비 자세는 음악이 화음을 이루듯 환경보호까지 이어지는 큰 배려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인류와 환경의 공전적 이익을 배려하는 마음을 끊임없이 길러주기 위해 반드시 음악을 이수하는 것이 필요하며 피아노를 비롯한 평생음악 학습을 통해 조화의 개념을 익히며 타인과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가 건설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화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믿고 오랜 시간 동안 음악과 함께 한다면, 다양한 계층과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및 상호작용이 가능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