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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뫼울림여성합창단(회장 김경숙)은 지난 19일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여성 특유의 섬세한 화음을 선보였다.
김인수 지휘자의 지휘와 남동희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사랑의 서약’으로 막을 올린 이날 음악회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지나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서 있는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특히 ‘음악은 항상 내 곁에’와 ‘오! 샹젤리제’, ‘Sing Sing Sing’으로 이어진 마지막 무대에 이어 앙코르공연으로 ‘6070 메들리’가 울려 퍼지자 합창단과 관객이 모두 하나되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오프닝 무대를 연 웅상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웅상색소폰동호회 부드러운 연주, 역동적인 밸리댄스가 음악회의 감초 역할을 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경숙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이어온 뫼울림여성합창단의 정기음악회가 시민의 정서함양에 큰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돕기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여성합창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뫼울림여성합창단은 내년 신입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모집분야는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 알토다. 오디션 없이 간단한 면접을 거친 뒤 입단이 결정된다. 오디션 문의는 010-863-21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