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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외고, 국민연금 글짓기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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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외고, 국민연금 글짓기 상 휩쓸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07호 입력 2009/11/24 10:25 수정 2009.11.24 10:25
조용인 학생 대상…장려상도 4명



↑↑ 지난 16일 경남외고에서 개최된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김웅기 교감, 장상동 학생, 이아름 학생, 조용인 학생, 김지원 학생, 김예지 학생, 이미현 지도교사.
ⓒ 양산시민신문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 학생들이 국민연금 청소년글짓기 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 등 모두 5개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연금공단이 개최한 ‘제11회 국민연금 청소년글짓기 현상공모’에서 경남외고 조용인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장상동ㆍ이아름ㆍ김지원ㆍ김예지 학생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모두 5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용태)에 따르면 국민연금 청소년글짓기 공모전은 미래의 국민연금가입자인 청소년들에게 사회복지제도의 핵심인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초(4~6년)ㆍ중ㆍ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11회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838편이 늘어난 2천68편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차 심사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맡았으며, 2차ㆍ3차 심사는 사회복지학 교수, 기자, 유명 작가 등이 참여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5명, 장려상 90명 등 모두 109명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최고상인 대상을 조용인 학생이 차지한 것.

조용인 학생은 ‘기분 좋은 일, 국민연금’이라는 작품에서 ‘공돈’와 ‘국민연금’과의 비교를 통해 국민연금제도의 필요성을 부각시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학생은 “공돈을 지갑에 5분만 보관하면 내 돈처럼 느껴진다”면서 “국민연금이 내 돈이 되기까지 너무 길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인식의 전환을 통해 우리 모두의 지갑을 기다리자”고 작품을 통해 주장했다.

지난 16일 경남외고에서 시상식을 가졌으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표창과 장학금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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