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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금읍 ‘1일 명예읍장제’ 한 해 동안 21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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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읍 ‘1일 명예읍장제’ 한 해 동안 21명 위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08호 입력 2009/12/01 10:28 수정 2009.12.01 10:28
올해 마지막 명예읍장, 양산부산대병원 간호부장 이전마 씨



ⓒ 양산시민신문
올해 마지막 물금읍 명예읍장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간호부장 이전마(55) 씨가 위촉됐다.

물금읍(읍장 하영근)은 읍행정에 대한 홍보와 주민과의 파트너십 제고를 위해 올해 2월부터 ‘1일 명예읍장제’를 운영해 왔다. 한 해 동안 모두 21명의 명예읍장이 활동해 왔으며 올해 마지막 명예읍장의 영예는 이전마 씨가 차지하게 된 것.

이 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에 읍사무소에 출근해 읍장을 대신해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후 물금신도시 정수장과 지하철 부산대학교양산캠퍼스역, 가촌리 꽃동산 조성지역을 직접 현장 전검하는 등 전반적인 행정을 살폈다.

명예읍장을 마친 이 씨는 “오늘 들은 많은 정보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물금읍민의 한사람으로서 읍행정과 시정의 협력동반자가 되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금읍은 올해 2월부터 각종 사회단체장이나 지역원로 등을 위촉해 하루동안 읍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하는 ‘1일 명예읍장제’를 실시했다.

1대 명예읍장에 양산시민대상 수상자이자 지역원로인 정진화 씨를 시작으로 물금읍발전협의회장 정해도 씨, 양산대학교수 박언서 씨 등 모두 21명의 명예읍장이 활동했다. 이들은 지역발전과 현안사항을 청취한 뒤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전반적인 행정을 두루 살펴보고 읍사무소 방문 민원에 대한 상담과 조언 등도 수행해 왔다.

물금읍은 올해는 이전마 씨를 마지막으로 명예읍장제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보다 더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지역주민들을 명예읍장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영근 물금읍장은 “올 한해 운영해 온 명예읍장제를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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