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한번 깜빡하니 올해도 저물어간다. 하얗게 입김이 나오는 12월에는 손도 꽁꽁 발도 꽁꽁, 차가운 공기에 온 몸은 움츠러들기만 한다. 2009년의 마지막 한 달, 풍성해진 볼거리로 마음에는 온기를 더해주고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줄 12월의 문화소식을 미리미리 챙겨보자.
< 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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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일시: 12월 5일 ~ 11일
장소: 웅상문화체육센터 전시실
티켓: 무료
문의: 010-3488-5572
돈이 지배하는 자본의 시대에 화가라는 신분은 어떤 존재인가? 일상의 삶이 녹아있는 ‘우리집구석’에서 화가는 자신의 존재적 욕망을 드러내고자 한다. 화가 자신의 내면세계와 이 시대의 풍자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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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일시: 12월 9일~14일 오전 9시 ~ 오후 7시
장소: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티켓: 무료
문의: 010-4543-6798
민화는 조선조 후기에 유행했던 하나의 화풍이다. 경제적 여유를 갖춘 서민들이 생겨남에 따라 유행한 그림으로 투박하고 해학적인 이미지의 그림이 많다. 특별한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소박하고 다양하게 그려지는 우리 민화 30여점이 전시된다. 소박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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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일시: 12월 18일 ~20일 오전 9시 ~ 오후 7시
장소: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티켓: 무료
문의: 010-2950-7298
‘순간의 찰나를 통해 세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양산박사진동우회의 8번째 사진전이 열린다. 양산박사진전의 특징은 사진의 명제가 없다는 것인데, 보는 사람에 따라 작품에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유주제로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 한국 석조각회 영남지부전
일시: 12월 21일 ~ 27일 오전 9시 ~ 오후 7시
장소: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티켓: 무료
문의: 010-3579-0402
돌에도 다양한 색채와 다양한 질감이 있다. 어디에나 있는 돌. 그것이 조각가들의 영혼이 깃든 예술품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한국석조각회 영남지부전에서는 전통불교조각과 순수조각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돌의 숨결을 느껴보자.
<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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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일시: 12월 9일 오후 7시
장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무료
문의: 016-566-3280
신이 들린 듯 천지를 깨우는 꽹과리 소리. 가슴을 울리는 징소리와 북소리. 양산 교사풍물패의 3번째 정기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모듬북 찬조공연과 앉은 반 설장고, 삼도 사물놀이, 함안화천농악으로 이루어진다. 덩실덩실 흥겨운 우리가락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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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일시: 12월 18~19일, 12월 18일 오후 7시30분
12월 19일 오후 4시, 7시30분
장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S석 15,000원 / A석 10,000원
문의: 379-8550~8
점프는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한 신체극이다. 공연 속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드라마는 대사나 노래 대신, 순간순간 절묘한 타이밍에 터져 나오는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코믹드라마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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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일시: 12월 20일 오후 6시
장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무료
문의: 011-871-9309
양산시민을 위해 강인숙 무용단은 ‘클레오파트라의 눈물’을 공연한다. 현대여성의 강인함과 따뜻한 모성을 클레오파트라에 묘사하여 그녀의 운명과 삶을 무용적 언어와 감성으로 무대화 하였다. 그녀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는 적극적인 여성, 클레오파트라. 그녀를 통해 가족과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지금, 우리시대의 여성을 바라보자.
■ 본사와 양산부산대병원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일시: 12월 30일 오후 4시 30분 ~ 6시
장소: 양산부산대학교병원 1층 로비
티켓: 무료
문의: 362-6767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에서는 연말을 맞이하여 환우들과 시민들을 위해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테너 엄정행과 양산시민신문유스심포니에타(단장 장운영), 어머니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깊어가는 겨울, 송년음악회와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