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에서는 ‘산타랠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증시에서 확실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고, 시장 안팎에서 불확실성이 속속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타랠리는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시기(월별)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변하는 캘린더효과의 하나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기업들의 보너스가 집중되고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뜻한다.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의 심리적 변수로 대부분 국가의 연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나, 유가상승 등 악재변수에 따라 산타랠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