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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7일 시청배구단 선수들은 시청 자원봉사센터로부터 홀로 출산을 끝낸 가오티에(28, 어곡동) 씨의 사연을 듣고 같은 여자의 이심전심으로 소박하지만 출산용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가오티에 씨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지 두 달 만에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됐다.
돌봐줄 사람이 없던 가오티에 씨는 현재 이렇다 할 소득조차 없어 아파트 관리비마저 체납된 상황이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뜻밖의 일을 겪고 난 후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주위의 도움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이런 소식을 들은 지역자활센터의 소개로 배구단 선수들이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