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신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1, 2일 19세 이상 양산시 거주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김양수, 유재명, 조문환 예비후보 가운데 김양수 의원이 35%의 지지를 얻어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면에서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이 <정당지지도>, 오른쪽이 <한나라당 후보 지지도>.
이번 여론조사는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9명 가운데 김양수, 유재명, 조문환 3명이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발표된 이후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김양수 의원은 35%, 조문환 비뇨기과 원장 15.7%,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14.8% 순으로 한나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시민들은 응답했다.
현역의원인 김양수 의원이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각축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한나라당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6%로 현역의원인 김양수 의원을 지지하는 비율과 비슷하게 집계되었다.
한나라당 공천 접수가 이루어지기 전인 지난 1월 하순 실시한 한나라당 예비후보 6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김양수 의원은 38.6%의 지지를 얻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3.6% 포인트 하락세를 보였고 조문환, 유재명 후보는 각각 5.4%와 10.5% 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1차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에 대한 지지의사가 두 후보에게 이전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한 달 전인 1월 25,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한나라당이 5% 하락한 67.5%로 집계되었지만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은 모두 한 자리 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별 가상대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어 대선 이후 한나라당 강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관련기사 사회면>
이번 여론조사는 ARS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신뢰구간 95%±3.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