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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09 양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힘! 자원봉사”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09호 입력 2009/12/08 09:48 수정 2009.12.08 09:47
한해 동안 봉사활동 펼쳐 온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

감동나누기 수기 발표, 자원봉사자 장기자랑 등 다채



제4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09 양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가 펼쳐졌다.

양산지역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해 동안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각종 시상식과 함께 감동나누기 수기 발표회와 자원봉사자 장기자랑 경연이 펼쳐져 하루종일 감동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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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지난 5일,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매서운 바람까지 불었지만 문화예술회관만은 자원봉사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양산시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나누고 새로운 한해를 다짐하는 ‘2009 양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오후 1시 30분께 자원봉사단체장의 입장 세레모니와 자원봉사활동 동영상 상영, 전통예술보존회의 학춤공연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1부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센터 김인 씨 외 모두 5개 봉사단체에 표창장이 수여됐고, 제16회 경남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거머진 노아사랑무릎학교봉사단 등 3개 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 김영미 씨를 비롯해 모두 37명에게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도 수여됐다.

이어 자원봉사활동 감동나누기 시상도 이어져 체험수기와 동영상, 사진부문으로 나눠 모두 19명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시작됐다.

체험수기 일반부문에서 ‘행복의 바이러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진영 씨는 “물리치료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 정식으로 물리치료사가 되어서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도 직접 물리치료를 가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진부문에서 ‘목욕봉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성희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사진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알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

시상이 끝나고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지 학생의 체험수기 발표와 UC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능성 씨의 ‘나들이 봉사’ 동영상 방영이 이어지자 객석이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자원봉사자 화합의 장’에서는 뽀빠이로 잘 알려진 이상용 씨의 사회로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원봉사자 장기자랑 경연이 진행됐다.

웅상나눔회, 노아사랑무릎학교봉사단 등 모두 18개 봉사단체들이 춤과 노래 등 숨은 장기들을 뽐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로 펼쳐졌다. 이날 영광의 1등은 향리자원봉사회가, 양산시생활개선회와 의용여성소방대가 각각 2등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은 자원봉사자들 시상식과 장기자랑 경연 외에도 ‘아이낳기 좋은세상’ 국민운동 참여를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자원봉사자 대표는 단상에 올라 아이낳기 운동에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주길 부탁했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이용식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금전으로 따지면 한 해에 7조3천억원이라고 할 정도로 가치가 높지만 금전적인 것 보다는 몸소 실천하는데 우리는 가치를 두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스스로를 자축하고 내년에도 새로운 봉사를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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