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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故 오근섭 시장 영결식 이모저모
차분한 애도 “영면하소서”

양산시민신문 기자 309호 입력 2009/12/08 10:13 수정 2009.12.08 10:13




시청 영결식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1일 故 오근섭 시장 영결식이 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2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이날 영결식은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시민들 모두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간이었다. 영결식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출발한 장의행렬이 시청 광장에 도착한 오전 10시 30분께 시작되었다. 안기섭 장의위원회 위원장(시장권한대행)이 영결사를 낭독하며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시장의 바람처럼 양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장내는 더욱 숙연해졌다. 또한 생전 오 시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면서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 양산시민신문


박희태 의원 조사  박희태 국회의원은 조사를 통해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明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을 인용하며 ‘오근섭’이라는 이름 석자가 많은 이들에게 기억돼 양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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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처럼 양산을 사랑하겠습니다”  영결식에서 오근섭 시장의 장남인 오대영 씨는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민들에게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씨는 아버지가 죽어서도 바랐던 양산 발전을 만드는 일에 유가족 모두가 잊지 않고 양산을 더욱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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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무  영결식을 마친 오 시장의 영정이 시장 집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5년간 이곳에서 오 시장은 시정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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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오 시장  영결식을 마친 장의행렬이 마지막으로 양산시청을 돌아나가고 있다. 시청 공무원들은 일렬로 늘어서 전직 수장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마지막까지 보냈다. 오 시장의 영정은 시청 집무실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장지인 솥발산공원묘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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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수 없는 안타까움  오 시장의 유해를 담은 관이 가족들과 마지막 작별을 하고 있다. 부인 김영자 여사는 또 다시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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