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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할린동포 지역문화탐방 … 주제는 ‘양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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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할린동포 지역문화탐방 … 주제는 ‘양산사랑’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0호 입력 2009/12/15 09:33 수정 2009.12.15 09:33
적십자봉사회 주관



사할린동포들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양산사랑 시티투어’에 참여해 양산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는 사할린동포들의 빠른 한국적응을 돕기 위해 양산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양산지역문화체험 행사를 펼쳤다.

특히 말동무가 되고 좋은 이웃이자 친구가 될 수 있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떠난 여행으로 사할린동포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사할린동포 80명, 상북지역 어르신 40명, 봉사원 50명, 문화해설사 2명 등 모두 172명이 이틀에 나눠 체험행사를 펼쳤다. 사할린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상북 대석주공아파트를 출발해 시청ㆍ시의회를 거쳐 양산타워, 하수종말처리장, 통도사, 박제상 생가, 북정동 고분 등을 견학했다.

사할린동포이주지원캠프 윤애경 캠프장은 “사할린동포들이 한국말은 서툴지만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정도는 외국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빨라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시의회에서는 의장에게 주민 입장에서의 건의사항도 서슴없이 말해 양산시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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