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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중부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20여명의 회원 외에도 예총 양산지부 이동국 지부장과 산하 단체 지부장들이 대거 참석해 양산문협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양산문학 제14집 발간을 축하했다.
‘양산문학’은 설립한지 17년이 된 양산문협이 매년 회원들의 작품과 양산문협이 주관하는 각종 백일장 당선작품을 수록해 발간하는 문집으로 그동안 두 해를 제외하고 매년 발간돼 왔다.
이번 양산문학 14집에는 특히 올해 사고로 타계한 고 정태일 회원에 대한 추모사 ‘낡은 액자 속으로 걸어 들어간 시인(김동현)’과 추모시 ‘붉은 비(이신남)’가 실렸고, 조정화 회원의 월간 모던포엠 신인상 수상작품과 김순아 시인의 평론도 함께 실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일맥문화대상을 수상한 부산대 명예교수 김정자 시인의 초대시 세 편이 앞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도 제6회 시민백일장과 제24회 학생백일장 수상작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김동현 지부장은 “양산문협 탄생 17년째로 두 해를 빼고는 매년 회원 작품집을 발간해 오면서 명실공히 양산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품집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올해는 조정화 회원의 등단 소식에 축하를 보내며, 많은 회원들이 분발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