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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토착비리 “꼼짝마!”
사회

토착비리 “꼼짝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3호 입력 2010/01/05 09:28 수정 2010.01.05 09:28
경찰서, 공직 토착비리 신고센터 개소



ⓒ 양산시민신문


공직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토착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경찰이 나섰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난달 28일 ‘공직 토착비리 신고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특별단속체제로 돌입했다.

신고센터는 지난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보조금 횡령, 단속무마 금품수수, 공사수주 금품수수, 사이비기자 갈취행위 등을 신고 받는다.

이를 위해 양산경찰서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6명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하고 각 기능 간부급으로 특별 T/F팀을 구성해 매월 2회 이상 ‘정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수사ㆍ정보ㆍ보안 외근 형사 등 정보기능과 각 지구대ㆍ파출소 등을 포함한 지역 곳곳의 경찰력을 총동원해 관련 첩보 수집과 집중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신고보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해 신고센터와 경찰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손정근 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공무원들의 불법행위와 지역토착세력들의 이권개입과 인사청탁 행위 등에 대한 비리가 만연할 것으로 예상되어 양산경찰력을 총동원해 단속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러한 토착비리 등은 당사자들 간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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