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뿐 아니라 우리의 내일인 교육에 남다른 관심으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범어중학교(교장 김경진) 겨울방학식에서 (주)신안제관 고상언 대표이사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범어중 학교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고 대표이사는 지난해 6월부터 학교발전기금으로 6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3년간 졸업할 때까지 연간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오는 3월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김경진 교장은 “제2대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은 고 대표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할 따름”이라며 “또한 (주)신안제관은 지난해 말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해 성공한 CEO이자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참 기업인으로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코리아시스템 김지원 대표이사는 영산대에 3천6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9일 영산대 천성학관 중회의실에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대학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진 것.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양산시 범시민 로스쿨 추진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법학전문대학을 표방하는 영산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또 2006년에는 효암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만원의 사랑’이란 효암장학회를 설립, 개미후원자들을 모으는 등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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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안제관 고상언 대표이사가 범어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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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코리아시스템 김지원 대표이사는 영산대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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