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말하다..
사람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말하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313호 입력 2010/01/05 10:51 수정 2010.01.05 10:51




↑↑ 양산문화원 사무국장 김수룡
ⓒ 양산시민신문
문화경쟁에서 앞장서 나가자

지역문화라고 하면 그 지역의 살아가는 생활자체로 늘 그 지역민들의 삶 속에 곁들어져 어울려 살아가는 생활양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21세기는 문화경쟁의 시대라고 한다. 지역 특유의 전통과 문화, 공동체정신과 심성을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걸맞게 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를 전통문화 연구 발전의 산실로, 문화학교를 현실문화의 배움터로 육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정신문화의 보급에 보탬이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시민들의 취향에 맞는 문화학교 과목을 배정하여 마음대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날로 생동감이 넘치고 인적 교류가 활성화 되어 ‘우리’라는 문화의 장을 이끌어 가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우리지역 문화가 발전할 것이다.

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취미활동을 배가 시킬 수 있는 방법모색 등으로 회원들간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겠다.

↑↑ 양산여성회 황은희
ⓒ 양산시민신문
여성들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2009년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던져주고, 많은 교훈을 안겼다. 그리고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 충격은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겁고 잔인하였다. 잔인하면 잔인할수록 혹독하면 혹독할수록 우리는 내일을 갈망한다.

하지만 어제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오늘은 그르친다. 그리고 내일을 꿈 꿀 수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민주주의, 평등, 평화, 소통, 환경, 다양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특히 여성문제를 다루었던 진보적 여성단체들은 끊임없는 화두로 사회에 던졌다.

우리 여성들이 말하는 평등과 평화는 우리의 일상, 우리의 삶속에 그 뿌리를 두는 것으로 뼛속까지 파고드는 민주주의를 이야기했지만 단지 여성문제였지 사회문제화 되지 못했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민주주의가 아니면 10년 아니 100년이 흘러도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되새기면서 2010년은 밑바닥에서부터 철저하게 다져지고,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해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 웅상축구연합회 회장 김종길
ⓒ 양산시민신문
호랑이 기운으로 융성한 한해 되길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용맹과 도전정신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동물이다.

웅상축구연합회 회원 모두 올 한해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하고,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시길 바란다.

웅상축구연합회는 새해에도 웅상지역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책임 있게 수행 해 나가고자 하며, 회원들이 지역민과 체육인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일에 더욱 관심을 쏟아 나가고자 한다.

그러나 아직 웅상축구연합회와 각 동호회가 직면한 환경이 열악한 것이기에 모든 계획들이 원만히 실현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목표와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회원 모두가 페어플레이 정신, 화합과 단결의 역량을 두 배로 발휘해 주기를 희망한다.

올해는 축구동호회를 비롯한 모든 생활체육동호회 전체가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호랑이의 포효하는 기운이 모두를 융성하도록 떠받쳐 주리라 소망하며 간절히 기원한다.

↑↑ 물금고등학교 교사 유병준
ⓒ 양산시민신문
삶의 근본이 되는 교육을 바라며


교수신문은 2009년 한 해 한국 사회의 모습을 ‘바른 길을 좇아 정당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 억지로 한다’는 뜻의‘방기곡경(旁岐曲逕)’에 비유했다고 한다.

가르침과 배움의 장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말할 수 없게 되어 부끄럽기만 했다.

새해가 되어도 교육에 대한 전망은 힘들다.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지며 진지한 성찰을 하더라도 그럴 것 같다. 인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보다 실용적 지식에 바탕을 두고 경쟁에로만 내모는 교육이 지속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논어에 이런 구절이 있다.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며, 말과 행동을 삼가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서 남은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글을 배우는 것이다”  새해에는 삶의 근본이 되는 앎을 제대로 깨닫고 교육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 평산노인대학 손순자
ⓒ 양산시민신문
건강하고 잘 사는 사람들


지난해에는 노인대학에서 매주 한 번씩 기체조를 해서 몸이 좋았는데 겨울에 갑자기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 자식들이 많이 걱정을 했다.

다행히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거의 낫게 되어 한 시름을 덜었다. 돌아가신 아이들 아버지께서도 항상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자손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 하여 생전에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

나는 해마다 신년이면 나 자신은 물론이고 자식들과 손자들 모두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부귀영화는 그 다음 일이다. 건강하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기에 가장 으뜸은 건강인 셈이다.

내 자식들이 자신이 맡은 일에서 열심히 일할 조건이 충족된다면 나아가 사회의 발전도 이루어질 걸로 믿는다.

경인년은 백호의 해로서 강건한 기운을 주는 만큼 하느님의 가호 아래 국민들이 건강하고 잘 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또 마음을 나누는 교우들 가정에도 은총이 충만하길 빌어본다.

↑↑ 적십자 물금읍봉사회 한순남
ⓒ 양산시민신문
사할린 동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지난 한해는 기본적인 적십자봉사활동 외에도 새터민 관리와 사할린 동포 영구귀국사업지원으로 바쁜 한해를 보냈다. 열심히 뛰어 다니다 보니 연말에는 큰 상도 받아 개인적으로 보람이 컸다.

특히 상북면 대석휴먼시아아파트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지원캠프에 근무하면서 그들의 순수함과 온정에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사할린 동포와 새터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편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적십자지원캠프는 공식활동을 마쳤지만 개인적으로 그들이 안정될 때까지 힘 닿는데까지 도와드릴 생각이다.

새해에는 양산시민 모두가 우리나라가 좋아 스스로 찾아온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들에게 좀 더 따뜻한 온정과 진심어린 지원을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들도 모두 우리 민족이고 우리 친구일테니까.

↑↑ 삼호동 부동산써브행운공인중개사 하출재
ⓒ 양산시민신문
부동산 규제완화를 기대하며


2009년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하였다.

미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산한 그래프를 그리며 매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IMF 이후 중개업소에서는 불황을 벗어나지 못한 한해였다.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인 경제흐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인년 새해에는 경기가 살아나 부동산 거래도 활성화되고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거래는 잘 이루어지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폭이 많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시기에 발맞추어 행정관청에서는 부동산에 관련된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고 시중의 자금이 원만하게 흐르면서 제조업 경기로 옮겨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새해에는 중개사들이 전문가로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개사고가 없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한다.

↑↑ (사)덕계 종합상설시장번영회장 신진기
ⓒ 양산시민신문
상인들 얼굴에 웃음 가득하길…

경인년 새해 모든 시민들께서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아울러 양산시민신문의 무궁한 발전도 기원합니다.

그동안 덕계시장에 베풀어 주신 성원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웅상지역의 낙후된 도시기반시설과 불편한 교통시설이 한층 더 보강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우리 지역 상인들의 얼굴에 항상 웃음이 함께하길 빌어봅니다.

언제나 친 시민적인 시정이 우선시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햇볕이 비춰지는, 밝고 아름다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합니다.

이제까지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버리고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빌면서 인사드립니다.
상인 여러분 힘내세요.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