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나 어릴 적
/ 정 부 영
인연의 최고의 선물은 가족 그런 가족의 모습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사진 속 나의 아들의 뒷모습에서 어릴 적 사진없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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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 백 종 현
이른 아침 자욱한 안개 속에서 녹색의 보리밭에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농약을 치는 농부의 모습을 통해 농촌의 일상풍경을 담았다. 올해 양산 사진공모전에서 “작업”이라는 제목으로 입선을 받은 작품이라서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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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 서 재 관
카메라 장비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점점 발전하지만 그 디지털장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날로그방식에 머물러있다. 디지털세상을 인지하지 못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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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영 철
불나방들은 전구에 가까이 다가가면 다치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 한다. 단지 환한 불빛에 매혹되어 이끌릴 뿐. 전구는 자신으로 인해 나방들이 다치거나 혹은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결코 빛내는 것을 멈출 수 없다. 그것이 전구가 존재하는 이유기에.. 글처럼 제 죽는 줄 모르고 조명을 향해 날아드는 모습을 보고 목표를 향해 물,불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다양한 모습이 인간의 삶과 비슷해, 빛나는 전구처럼 나 또한 나를 위해 누군가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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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있기에
/ 박 태 현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내년에 활짝 필 벚꽃을 기다릴 수 있는 것처럼 사람도 젊은 날의 좋은 추억이 삶을 살아가며 되새겨 볼 수 있는 즐거움과 활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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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운해
/ 김 시 현
자연이 보여준 이 멋진 선물 앞에선, 난 이방인이었다. 난 그에게 해 준 것도 없는데, 자연은 이렇게 멋진 선물을 안겨주었다. 눈으로 본 풍경, 렌즈로 본 풍경, 두 세상은 달라 보인다. 또한 전체보다는 부분이 더 아름다울 때가 있듯이, 이 순간이 그러하였다. 그래서 셔터를 눌렀고, 기록이 되었고, 나만의 사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