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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0년 경인년 신년사
올바른 선택이 양산의 미래 결정

김명관 기자 cheongam@ysnews.co.kr 313호 입력 2010/01/05 16:29 수정 2010.01.05 04:29




ⓒ 양산시민신문
아브라카다브라!

존경하는 양산시민신문 애독자 여러분! 경인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아브라카다브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랫말처럼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늘 그랬듯이 작년보다는 올해 더 잘되기를 염원하는 소박한 우리네 서민들에게 경인년 한해가 여러분의 소원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제비가 가면 기러기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각자의 몫으로 가지고 있던 제비란 놈은 남쪽나라로 훨훨 가버렸습니다. 대신 희망이라는 기러기가 우리에게 날아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 양산시는 나라 안팎으로 주목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전직 대통령의 서거와 국회의원 재선거, 양산시장의 자살에 이르기까지 온통 혼란, 아니 혼돈의 연속이었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이 그 혼란과 혼돈 속에서 반드시 지키고자 한 것은 바로 ‘중심’입니다. 그 중심을 지키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지난 10여년의 양산은 분열과 갈등이라는 단어 말고는 딱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간이 우리를 절망케 할 수는 없습니다. 선거라는 희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거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참여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선거는 밝은 미래에 대한 개인의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희망을 위해 서로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행·불행의 연결고리는 우리들의 선택에서 결정될 것이며 그 선택이 무엇이냐에 따라 새로운 양산이 만들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각자 선택은 다르겠지만 보편타당한 기준으로 정의로운 일에는 굽힐 줄 알고 옳지 못한 일에는 꼿꼿하게 위엄을 지킬 수 있는 능굴능신(能屈能伸)한 사람이 양산을 책임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측은지심(惻隱之心)의 마음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능굴능신의 정신으로 양산을 연모하는 사람이 양산의 지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택’의 해, 경인년입니다. 우리의 매순간, 모든 일들이 선택의 연속이긴 하지만 올해는 더욱 그 선택이 중요한 한 해입니다. 개개인이 매순간 선택한 결과가 개인 인생사가 되 듯 양산시민의 올해 선택은 양산의 역사가 됩니다. 역사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도록, 양산시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양산시민신문은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염원하는 좋은 지도자가 선택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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